이 대회에 참가한 여자 사브르 김지연 선수는 지난 13일 벌어진 서울시청 윤지수 선수와의 개인전 결승전에서 15대12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다음날 벌어진 사브르 종목 단체전(김지연, 황선아, 임수현, 최신희)에 출전해 결승에서 실업 강호 안산시청을 45대28로 여유롭게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전날의 아쉬움을 달랬다.
남자 에뻬 선수들은 단체전(권영준, 송재호, 나종관, 양윤진)준결승에서 한국체대를 45대39로 꺾으며 금메달의 희망을 밝혔으나 결승전에서 화성시청에 42대45로 패하며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출전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되어, 메달 획득에 어려움이 더해가는 중에도 좋은 성적으로 새해 첫 출발하는 펜싱팀에게 축하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실력을 배양해 오는 10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주개최도시 익산의 명예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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