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법인수 증가세
전북 농업법인수 증가세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1.14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농업법인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밝힌 농업법인 현황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 2016년 말 기준 농업법인 수는 2천570개로 전년 2천480개보다 13.2% 증가했다.

전년대비 법인 수 증가는 경기(280개), 강원(110개)에 이어 전북이 90개로 세 번째 증가 수를 보였으며, 전국 평균 증가율 3.5%보다 훨씬 높았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전국 농업법인 10곳 중 6곳이 5인 미만의 영세업체였고, 업체 1곳당 매출액도 전체 영리법인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는 분석이다.

전국 농업법인이 2016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매출액은 총 25조7천676억원으로 1년 전보다 4.7% 늘었다. 법인 1곳당 매출액도 1년 전보다 1.2% 증가한 14억2460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6년에 법인세를 낸 영리법인 1곳당 평균 매출액 70억원과 견주면 고작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김민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