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따르면 지은 지 15년이 넘어 미관과 안전 문제를 지적 받는 수산물종합센터의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3년간 총 125억원을 투입해 해양수산 복합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수산물종합센터를 철거하고 현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5천530㎡ 규모의 판매·가공·유통·냉동 및 냉장 시설, 문화공간이 포함된 복합공간을 새롭게 신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해 실시설계를 의뢰했다.
특히, 시는 이곳을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해 방문객 유치를 통해 관내 수산물 소비촉진 및 수산물유통 판로 개척 확대로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산시 해양수산과 고남철 과장은 “근대역사 문화지구와 조화를 이룬 수산특화 쇼핑타운으로 개발해 해망동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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