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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대회 이틀째, 참가자들 출중한 실력에 감탄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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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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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둘째날(11일), 새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대지 위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모여든 아마추어 스키어들의 숨 막히는 질주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빠른 속도로 슬로프를 내려오면서도 얼굴에는 내내 웃음을 띠었다.

순위 경쟁을 떠나 스키와 보드에 관심 있는 동호인들이 모여 자신들의 실력을 검증하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 마냥 행복한 모습이었다.

올해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이른 아침부터 만반의 준비가 한창이었다. 어린 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은 자신의 장비와 대회 코스를 체크하는 데 분주했다.

“5,4,3,2,1. 출발!”

참가자들은 심판원의 구령에 호흡을 맞춰 굽혔던 무릎을 곧게 세우고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각자의 속도에 맞춰 슬로프를 내려가던 참가자들은 20여 개의 기문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면서 활강 경기의 묘미를 보여줬다.

조그마한 체구로 재빠르게 내려오는 초등생들을 바라보는 관중들의 환호와 열기는 유난히 뜨거웠다.

큰 호응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들의 실력을 십분 발휘해 한 명 한 명 무사히 골인점에 다다랐다.

중·장년층도 젊은층 못지 않게 대자연 무주의 설원을 맘껏 누비며 힘차게 돌진했다.

설원 한 가운데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를 보고 있던 관중들은 출중한 실력으로 대회에 참가한 스키어들 덕분에 추위를 잊은 듯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전북스키협회 관계자는 “18년 동안 전북도민일보와 공동으로 대회를 주최하면서 한 겨울의 대표 스포츠 대회로 거듭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유난히 날씨가 추웠지만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높은 참여도 속에서 무사히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참가자들의 순위는 대회 1·2회전을 통해 가장 최고 점수를 획득한 자가 수상의 주인공이 된다.

한편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시상식은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4시 무주리조트 만선 하우스 카페테리아 2층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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