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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인구절벽 문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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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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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의 인구가 지난해에 1만 184명이나 줄어들어 최근 10년 이래 최고의 인구감소를 기록했다. 전북 인구는 2008년 1만 4,455명, 2011년 5,068명 증가한 이후 매년 조금씩 줄어들다가 2014년 1,405명, 2015년 1,849명, 2016년 4,920명, 2017년 1만 184명 감소했다. 최근 4년간 전북 인구 감소가 심상치 않다. 지난 1년 사이에 1만여 명이 감소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인구절벽을 맞은 전북으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7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177만 8,544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말보다 8만 2328명(0.16%) 늘어났으나 2008년부터 10년 동안 인구증가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인구는 185만 4,607명으로 2016년 말 186만 4,791명보다 1만 184명이 줄어들었다. 2008년 이후 최대 인구 감소다. 전북의 출산율이 저조한데다 취업난 등으로 청년층이 대거 빠져나간 데 따른 것이다. 전북의 65세 이상 인구는 18.9%로 전남, 경북 다음으로 높았다. 전주, 군산, 익산을 제외한 전 시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임실·진안·순창·무주·장수·고창군은 3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전북 인구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4년간 감소 추세를 보면 인구 180만 붕괴도 먼 일이 아니다. 젊은층의 늦은 결혼과 출산 기피로 출산 인구 증가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에 인구가 다른 지역으로 대거 유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젊은층이 대거 빠져나가고 그 자리에 농촌지역의 노인인구는 그대로 남아 고령화되면서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결혼연령이 늦어지고 출산기피에 따른 문제는 전북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 전체의 문제로 정부차원의 저출산 대책 등이 필요하나 전북 인구유출 문제만큼은 지역 특성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 인구유출로 전북 성장동력이 상실되면 저성장에 따른 인구유출의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 밖에 없다. 젊은이들이 떠나고 노인들만이 남게 되는 지역현실을 타파할 지역개발, 기업유치와 창업,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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