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전주시 문화공간 체험행사 즐겨요
겨울방학, 전주시 문화공간 체험행사 즐겨요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1.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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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에 있는 문화시설들이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겨울방학 박물관학교’를 진행한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번 박물관학교는 ‘누렁 개야 함께 가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개띠 해를 맞아 사람과 가장 친숙하며 오랜 시간을 함께한 개의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알아보고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다.

 입학식을 시작으로 개띠 해 특별전시 관람과 개에 대한 탐구·학습활동, 전북 지역 의견 설화인 오수의견에 관련한 전래동화와 독서논술, 개띠 해 연하장 만들기, 가죽공예와 나무공예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신청은 9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원.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는 오는 26일까지 ‘전통문화 큰 나무 키움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지공예, 한지등공예, 침선(한복), 전통요리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시간으로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들이 참여 대상이다. 전통요리와 공예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옛 사람들의 생활상을 알아가는 시간이다.

 신청은 한국전통문화전당 또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공연·행사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eszrdx28@hanmail.net)이나 팩스(063-283-1201)로 접수하면 된다.

 전주소리문화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세상의 소리, 전주의 소리를 주제로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또 젊은 소리꾼 박혜정과 함께하는 소리나눔 교실이 매주 금·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공연료는 1만원이며, 소리나눔 교실은 무료다.

 전주향교에서는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에 옛 선현들이 읽고 외우던 방식을 따르는 예절학교를 운영한다. 이 시간에는 한문 강좌를 비롯해 예절 교육과 붓글씨 강의 등을 배울 수 있으며, 부모와 동반해 참여해도 좋다.

 전주자연생태관에서는 20일까지 세계 희귀곤충디오라마 표본을 전시하며, 토요일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토요 생태체험으로 가오리연과 새해 달력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소정의 참가비 있음)이 이뤄진다.

 이 외에도 전주시립도서관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겨울독서교실을 비롯해 보드게임과 동화요리, 연극놀이, 블랙라이트 공연 등을 선보여 초등학생들의 상상력과 오감을 자극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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