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인구 30만명을 지켜낸 원동력은 전 공무원들이 인구 늘리기에 동참하고 지난 한해 연중 캠페인을 전개한 것도 중요한 결과라고 볼 수 있지만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익산시는 지난해 30만 인구 절대 사수를 위해 통·리장 및 주민자치위원들은 매월 회의가 끝나자마자 자발적으로 주소전입 홍보물을 손에 들고 길거리 홍보에 나섰으며 학교, 기업체, 군부대, 공공기관에서도 주소전입운동을 펼쳤다.
또한, 일반 시민과 시민단체에서도 ‘내고장 주소 갖기’운동을 연중 전개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한마음, 한 뜻으로 인구늘리기 활동을 꾸준히 전개한 결과로 자평했다.
아울러, 찾아가는 주소전입 이동민원실 운영과 부서별 각종 인구늘리기 정책 발굴과 추진에 매진했으며, 매주 인구늘리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1년 동안 쉼 없이 30만 인구 지키기에 힘을 보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 11월 일시적으로 30만 인구가 붕괴된 것은 사실이지만 인구 통계 시점을 연말로 기준하기 때문에 작년 12월말 기준으로는 인구 30만명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시는 앞으로 기업유치와 다각적인 인구정책을 펼쳐 반드시 인구 30만을 지켜낼 것이며, 어떠한 경우라도 30만이 붕괴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3일 익산시 신년 설계 설명에서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