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학동예술마을, 미래유산 마을재생 프로젝트
전주 서학동예술마을, 미래유산 마을재생 프로젝트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01.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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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사업 <5>
 전주시 미래유산 제 1호 사업인 서학동 예술마을 미래유산 마을재생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일반근린형) 공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문재인 새 정부 핵심 공약 사항이자 100대 국정과제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매년 100곳에 10조 원씩 5년간 총 50조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쇠퇴한 도시를 재활성화시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노후된 주거지역을 활성화해 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고자 하는 도시혁신사업이다.

전주시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3개 유형(중심시가지형, 일반근린형, 우리동네 살리기형)에 공모 신청, 일반근린형이 공모에 선정됐으며, 2016년에도 중심시가지형(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으로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91억원을 확보, 사실상 2년 연속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서학동예술마을 마을재생 프로젝트는 원도심 주거지의 무분별한 재개발 방식에 대응, 근현대 문화유산을 발굴 보전하는 주거지 재생사업이다.

마을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주민주도의 마을재생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전주시는 “예술의 힘으로, 주민의 참여로, 새 숨을 쉬는 서학동 예술마을”이라는 비전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마을재생으로 쾌적한 근린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4년간 국비 97억을 지원받아 총 169억원 규모로 주택개량 지원, 기반시설 개선, 공동이용시설 설치 및 공동체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골목상권 살리기, 지역복지 서비스 향상,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쇠퇴한 근린지역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도시재생사업은 도시경제기반형, 근린재생형(일반형, 중심시가지형) 등 3개 유형으로 국토부 선정이었으나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는 ‘우리동네 살리기형’, ‘주거정비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등 5개 유형으로 국토부 및 광역지자체 선정 방식으로 변경됐다.

사업대상지는 한옥마을과 반경 1km 이내에 전주천을 사이에 두고 위치하고 있으며 남천교와 싸전다리를 통해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 주변지역에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시립도서관이 인접해 있어 문화예술적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전주교대가 입지하고 있어 대학가가 형성됐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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