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는 어청도의 침체한 경기를 활성화하고자 '어청도 여객선 운임비 반값 할인 사업'을 2018년부터 연중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어청도 여객선 운임 비용 할인 대상자를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뿐 아니라 등록기준지(구 본적지)를 군산시로 둔 출향민까지 확대해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이야기 길 조성사업 공모'에서 어청도가 선정되면서 꾸려질 어청도 등대, 전횡 장군 설화, 봉수대 등의 보유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코스의 개발을 통해 감성이 살아있는 '명품 섬 어청도'로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고군산군도연결도로 전면개통에 맞춰 관광형 신규 여객선으로 신조된 고군산카훼리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고군산 카훼리 운영으로 기존 '군산~말도' 항로에서 '장자도~말도'로 항로를 조정해 운항시간(120분→45분) 단축과 운임 비용(1만 5천600원→6천000원)의 인하로 편리하게 관광객들이 섬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형철 경제항만국장은 "고군산연결도로의 완전개통과 말도~방축도 인도교 개설 추진, 관리도 캠핑장 조성 등 고군산군도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상 할 것"이라며 "고군산군도 명품 섬 조성이 아름다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