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사회단체 연말 사랑의 봉사 이어져
정읍 사회단체 연말 사랑의 봉사 이어져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12.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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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장애인복지관은 지역 대표 유가공 업체인 동원F&B 정읍공장(공장장, 황용광) 후원으로 저소득 재가 장애인 2세대에 1천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고부면 김모씨는 "일정한 소득 없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날까 걱정이 많았는데 따뜻한 이웃의 도움을 받으니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저소득 재가 장애인의 겨울나기를 먼저 걱정하고 챙겨준 동원F&B 정읍공장 임직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동원F&B 정읍공장은 지난 2014년부터 정읍시장애인복지관 후원에 나서 매년 우유를 비롯한 다양한 유가공 제품 5천개 이상을 후원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장애인고용 의무업체로서 장애인 고용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내장상동 엘드수목토아파트 주민들이 내장상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희망 2018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100만원)에 배덕수 자치회장 개인 기탁금 100만원을 더한 것이다.

배덕수 엘드수목토아파트 자치회장은 "매년 연말이면 아파트 주민 모두의 뜻을 모아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왔다"며 "성금 모금에 십시일반으로 동참해준 주민들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북면이장협의회(회장 강만수)와 부녀회(회장 고경주)는 지난 22일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해달라며 490만원 상당의 쌀 130포(20kg 기준)를 북면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이달 운영한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면은 기탁 받은 쌀을 전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북면이장협의회와 부녀회는 매년 일일찻집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일일찻집 수익금 등으로 취약계층에게 물품 등을 전달해 오고 있다.

면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불경기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역사회 기관단체가 솔선수범, 지역돌보미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소리샘 보청기 최용석 대표가 옹동면을 방문, 안경 교환권 102매와 청력 무료 검사권 102매를 기탁했다.

최대표는 지난 3년간 감곡면과 태인면, 신태인읍의 어르신들을 위해 안경 교환권과 청력 검사권을 기탁해왔다.

최대표는 "시력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여건으로 안경 없이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과 청력 검사를 받지 못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성동 주공2차아파트(자치회장 이영춘)는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 지도자와 부녀회원 30여명이 참여해 새알을 빚고 팥죽을 쑤었다.

행사에는 아파트와 인근 주민 200여명도 참석했다.

이영춘 자치회장은 "액운을 물리치고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동지팥죽 전통이 사라져가는 것 같아 행사를 마련했다"며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팥죽을 드시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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