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환경녹지분야, 알찬 결실 맺어
전북도 환경녹지분야, 알찬 결실 맺어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2.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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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녹지분야에서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구축’이라는 비전으로 출발한 전북도가 올 한해 지지부진했던 국책사업 확보 등 알찬 결실을 맺은 한 해로 평가되고 있다.

전북 자존감 및 전북몫 찾기 등 사회환경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정치권 등과 연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전북도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산림자원의 다양한 활용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예타 통과 후 지방비 배분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덕권 산림치유원’이 국가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게 됐으며, 세계 최초 해안형 ‘국립 새만금수목원’이 예타를 통과하게 됐다.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역시 2007년 산림청 고시 이후 10년 만에 국가예산에 첫 반영 돼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연결(2020년)에 맞춰 고군산군도 관광·휴양시설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8월 전북 서해안권(고창-부안) 국가지질공원 인증 획득도 큰 성과다. 지질공원 브랜드 활용으로 지역 특산품 판매 증진 등 주민소득 창출 여건 마련됐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 자격 획득으로 국제적 위상 확보의 발판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생태적, 경관적,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큰 도내 산림문화자원 4개소가 2017년도에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추가 지정돼 전국 34개소 중 10개소로 최다로 보유하게 됐으며, 도내 생태관광지 등과 연계해 산림·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특히 송하진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라북도 생태관광지 육성사업’의 중간점검을 통해 시군별 사업방향을 재정립했으며, 유형별 구분 관리, 세부사업 조정, 차등지원방식으로 추진하게 됨으로써 지역특성에 맞는 생태관광육성 기반을 꼼꼼히 다져가고 있다.

신현승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성과를 발판삼아 2018년도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도내 생태·산림자원의 가치를 증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건강한 전북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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