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 초 소규모수도시설 13개소에 대해 폐지를 마쳤으며, 사용하지 않게 된 시설물의 철거작업으로 깨끗한 환경 조성과 함께 주민들은 시설물 철거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내년도 시설물 철거 예산으로 3천만원을 확보하여 사용하지 않게 된 마을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내년 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폐지대상 시설물 파악과 시설폐지에 대한 주민 동의를 받고 시설물 철거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이 원할 경우 내부검토를 거쳐 내년 영농철 이전 생활용 지하수 관정을 가뭄대비 농업용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군은 농업용 관정으로 전환할 경우 가뭄에 효과적이며, 지하수 신규 착정에 따른 예산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소규모수도시설 폐지 후 적정관리와 농업용 관정으로 전환을 차질없이 추진해 맑은 물 공급과 개인의 재산권 이용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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