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인재상’ 상금 200만원 전액 연탄은행에 기부
‘2017 대한민국인재상’ 상금 200만원 전액 연탄은행에 기부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7.12.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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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인재상의'주인공 김민수(전라고 2) 군이 상금 200만 원을 기부해 화제다.

김 군은 14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전달하고 싶다며 연탄은행 전북지부에 상금 전액을 기탁을 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자신의 용돈을 모아 매월 1만원씩 정기적으로 기부를 해 온 김 군은 평소 봉사가 생활화 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지난 6월에도 전주인재육성재단에서 지역우수인재 장학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유진벨 재단(북한의 다제내성결핵 환자의 치료를 위한 의료지원활동을 벌이는 인도주의 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은동수 교장은 "성적이 우수한 민수는 교내외 행사에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급실장으로써 책임감 있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성품이 좋은 아이다"며 "선배들의 연탄 봉사활동이 민수를 비롯한 전라고학생들의 봉사활동 정신으로 이어져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꿈과 끼, 창의력과 상상력 및 인성·공동체 정신 등을 갖춘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에 만들어졌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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