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11일 ‘2017년도 청렴군민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해 내년도 완주군 법무감사팀의 주요업무보고와 최근 이슈되고 있는 청탁금지법에 대한 홍보영상을 시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완주군 청렴군민감사관들이 제시한 안건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완주군은 간담회에서 개진된 의견에 대해서는 법적검토와 해당실과소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청렴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석 완주군 청렴군민감사관 위원장은 “주민의 권익보호와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군민감사관들이 제기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군정에 적극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완주군의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개진된 만큼 위축됐던 청렴완주의 위상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청렴군민감사관은 완주군의 대표적인 주민참여 정책 중 하나로 주민의 불편과 불만사항 제보, 공직자 부조리, 비위 및 불친절 행위에 대한 제보, 위법 부당한 행정처리 등에 대한 감사청구, 고충민원의 공동조사, 군정발전방안 및 주요정책에 대한 의견제시를 하는 등 군정 감시기능과 행정기관의 부당한 처분을 주민의 입장에서 도와주는 제도다.
완주군은 지난 2016년 11월 그동안 운영해오던 민간감사위원회와 권익보호관제도를 결합해 ‘완주군 청렴군민감사관 운영규정’을 제정했고, 민원의 다방면적인 접근을 위해 모집절차를 거쳐 변호사, 주민대표, 사회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20명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