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04년 ‘고도보존에 관한 특별법’제정으로부터 13년이 지난 현재 고도의 골격회복, 고도지역의 활성화 등 현실적 문제에 집중했던 고도육성사업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향후 한국 역사상 고도의 실체와 근본적 가치 조명에 대한 미래상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4대 고도(경주, 익산, 공주, 부여)와 함께 가야, 후백제 등 우리 민족의 정치문화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고도에 대한 활용방안도 함께 논의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석희 익산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고도의 현재와 미래를 재조명하는 최초의 자리가 되었다”며 “역사고도 익산의 역사적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서, 앞으로 익산이 대한민국 고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가치입증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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