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작은도서관 마을 사랑방으로 삶의 공간 자리매김
군산시 작은도서관 마을 사랑방으로 삶의 공간 자리매김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12.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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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작은도서관이 단순한 책을 뛰어넘어 삶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작은도서관은 다양한 문화활동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나 이용객들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가 운영중인 작은도서관은 성산작은도서관 등 총 14개소다.

'작은도서관'은 다양한 문화강좌와 독서프로그램, 재능기부 강좌들을 개설해 지역민들에게 문화혜택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한 평생교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영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탐험대, 동화요리, 동화야 놀자 등의 독서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토리텔링 영어, 창의역사, 영어교실, 수학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정착 및 창의력 향상을 돕고 있다.

 아울러 중국어 회화와 주부독서회, 수필교실, 프랑스 자수, 뜨개질 교실 등 성인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은 군산시 품격을 높이는 견인차가 되고 있다.

다양한 재능을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구암작은도서관'의 마술교실·풀놀이 교실, '월명작은도서관'의 책이랑 놀자·생명과학교실·골판지공예, '서수작은도서관'의 어린이탁구교실, '나포작은도서관'의 뜨개질·한지공예가 대표적 사례다.

이와 함께 ▲가족사랑 특강 ▲컵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 ▲그림책 특강 등 다양한 특별 체험 행사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해피해피 영화상영'은 군산시 작은도서관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다.

 군산시 시립도서관관리과 정준기 과장은 "지역사회에서 사람들이 모여 펼치는 다양한 활동과 나눔을 기반으로 활발한 주민참여를 통한 소통의 공간이 되는 작은도서관이 되길 바란다"며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독서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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