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화훼인 협동조합 오맹열 대표는 이날 전주시청을 방문해 김승수 시장에게 성금을 기탁했다.
전주화훼인 협동조합에서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지난 10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열린 제1회 첫마중길 꽃마중 예술제에서 화훼인들이 꽃 화분을 판매한 수익금이다.
오맹열 전주화훼인 협동조합 대표는 이날 “전주시에서 추진하는 ‘지혜의 반찬’ 사업에 대한 내용을 듣고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또 이런 귀한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대로 함께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40여명의 조합원들로 구성된 전주화훼인 협동조합은 올해 전주역 광장에 테마화단 3개소를 조성해 화사한 꽃이 가득한 공간으로 꾸밈으로써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아름다운 꽃 도시 전주 만들기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전주시 지혜의 반찬 사업은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꿈을 후원하기 위한 도서지원 사업으로, 시는 따뜻한 시민들이 보내온 성금으로 현재 총 1천5명의 아동·청소년에게 희망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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