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형마트를 비롯해 하이마트 등 가전제품 판매점마다 한파가 몰아친 지난달 말부터 전기장판과 소형 전기히터 등을 중심으로 한 난방용품 매출이 20% 이상 늘었다.
4일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대형마트, 하이마트 등 전자제품 전문점에 따르면 예년보다 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오고 강하게 엄습하면서 온수매트나 소형히터, 라디에이터, 로터리 난로 등의 가전제품 매출이 급증했다.
방한내의와 문풍지, 단열필름, 핫팩, 마스크, 장갑 등의 방한용품 판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올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되고 바람도 심하게 부는 등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월동준비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또 시내 쇼핑몰과 의류매장마다 패딩 등 겨울외투류, 부추 등을 사려는 시민들이 증가하면서 불경기속에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도내 가전제품 판매점의 한 관계자는 “예년보다 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난방용품 특판전을 일찍 시작했다”며 “12월 들어 매출이 본격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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