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100여명의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작은수박 재배기술교육'은 전국 최초로 작은수박을 상품화해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았던 블랙망고수박과 애플수박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블랙망고수박은 2016년에 고창군에서 첫 생산되면서 3kg 내외의 작은 크기와 13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 그리고 망고처럼 색다른 컬러로 신세대가 선호하는 칼라수박으로 인기를 얻었다.
애플수박은 사과 정도 크기의 작은 수박으로 껍질이 얇고 깎아 먹을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춰 새로운 소비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앞으로 일본과 홍콩 등 외국시장에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블랙망고수박과, 애플수박의 상품화와 브랜드화에 노력하여 왔으며, 앞으로 수박시험장 등 시험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재배기술 보급과 유통체계 구축으로 고창군을 대표하는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창=남궁경종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