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3현’ 조명하는 학술대회 열린다
‘부안3현’ 조명하는 학술대회 열린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11.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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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포 김구(金坵)선생의 행적과 추향을 집중 조명하는 ‘부안3현’ 학술대회가 2일 오후 1시부터 전북대 진수당 1층 가인홀에서 개최된다.

 부안군과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북대학교 BK21 플러스 한·중문화 화이부동연구 창의인재 양성사업단(단장 김병기 교수)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부안은 한국 성리학의 도입과 새로운 전개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지역이다. ‘부안3현’은 문정공 지포 김구(金坵) 선생과 반계 유형원, 간재 전우 선생을 말한다.

이와 관련, 고려 말에 있었던 성리학의 유입과 관련해 최근 안향(1243-1306)이나 백이정(1247-1323)보다 앞서 부안인 지포 김구(1211-1278)와 그의 두 아들인 김여우와 김승인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는 학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올 학술대회는 지포 김구 위주로 논의의 장을 확대해나간다.

이날 기조발표에는 김언종 고려대 교수가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조선 성리학의 부흥과 활용의 필요성’을 진단한다.

 이어 ‘김구의 손서 ‘奇轍’의 행적 연구’(전북대 하태규), ‘김구 주벽의 도동서원 추배인물 연구’(전북대 전가람), ‘도동서원 청액상소 시말 연구’(공주대 이해준) ‘호남실학 정립을 위한 문제점과 과제 반계 유형원을 중심으로’(전북대 하우봉), ‘김구 4子 김승인의 강릉향교 건립 사실과 교동인씨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전북대 김병기) 등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더불어 김병기 교수가 작사하고 방수미 명창이 곡을 붙인 창작판소리 ‘지포선생가’도 공개된다.

 김병기 단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부안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유교문화의 성지 벨트화 사업을 추진한다면 전라북도는 21세기 한국 인문학의 뿌리를 밝히는 중심지역으로 부상할 수 있으며 인문학 관광과 힐링의 중심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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