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쌀로 만든 조청, 첫 홈쇼핑 진출
군산 쌀로 만든 조청, 첫 홈쇼핑 진출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11.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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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가 생산한 군산 쌀로 만든 조청이 그 품질과 신뢰도를 앞세워 홈쇼핑에 진출해 첫 '완판'을 노린다.

 오는 4일 오후 5시부터 50분간 공영홈쇼핑을 통해 방송되는 '농부의 식품공장 쌀조청'은 지역 4곳의 농가가 모인 공동체 '청암뜰 농부들'에서 만든 것으로 쌀조청 3개와 생강 쌀조청 3개 등 6개가 한 세트로 구성돼 판매될 예정이다.

 햅쌀을 사용하고 물엿을 대신할 조리용 조청으로 상품화한 군산 쌀조청은 묵은쌀을 사용하지 않아 맛이 신선하고 직접 기른 엿기름을 사용해 전통 쌀조청의 풍미와 적당한 당도를 가지고 있다.

 이번 공영홈쇼핑 진출은 지역 내 농가들의 농산물가공 제조기술과 상품화에 땀을 흘린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사될 수 있었다.

 그동안 시는 농부가 직접 만든 로컬푸드 가공식품으로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와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농부의 식품공장'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다.

 안창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민이 직접 생산부터 가공까지 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가공제품의 홈쇼핑 진출은 군산에서 처음으로 다른 지자체에서도 관심이 있다"며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매력이 높은 가공제품 개발과 농민 가공제품의 다양한 유통채널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농민의 가공식품 상품화뿐만 아니라 농민 가공제품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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