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진료는 정읍·고창·부안 3개 시·군 지역응급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골든타임 사수! 서남부권 광역 응급진료체계구축사업(이하 서남권 응급진료체계구축사업)’과 관련한 ‘거점단위 순회 출장 무료 진료’ 일환으로 마련됐다.
진료에서는 기본적인 건강관리 상담과 증상별 의약품 처방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도왔다.
시 관계자는 “서남권 응급진료체계구축사업 거점단위 순회 무료 진료는 노인성 질환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시와 아산병원은 이번 (정읍)시범 운영에 이어 내년부터는 두 달에 한 번씩 정읍과 고창, 부안을 순회하며 무료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전개하며, 단순 진료에 머물지 않고 위험군 관리를 위한 사후 연계서비스도 구축해 더욱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순회 진료를 통해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안정된 의료복지 실현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최적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의료 소외 지역이 없도록 하고 지역 주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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