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카젬 사장 “군산공장 정상화, 최선 다할 것”
한국지엠 카젬 사장 “군산공장 정상화, 최선 다할 것”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11.28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지엠 카허 카젬(Kaher Kazem) 신임 사장이 군산공장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허 카젬 사장은 28일 군산공장 경영설명회를 마치고 군산시청을 방문해 문동신 군산시장과 김송일 전북도행정부지사, 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송일 부지사는 “최근 한국지엠 철수설이 제기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차량구매를 망설이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회사 측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문동신 시장은 “이날을 계기로 회사 측과 지자체, 지역주민이 하나 돼 한국지엠 정상화 의지를 다져 군산과 전북경제 더 나아가 한국경제를 활기차게 부흥시킬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시에서도 지엠 차 구매운동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군산공장에 대한 신규물량 배정 등 투자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강력히 건의했다.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도 “군산공장 준중형 라인에 맞는 전기자동차 등의 물량배정과 기존 올란도 차량의 생산연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엠 군산공장의 경영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식으로 판매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한국지엠 측의 요구 사항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검토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카허 카젬 사장은 “그동안 전북도와 군산시에서 한국지엠에 대해 보내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깊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건의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회사 내부 관계자들과 함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모두가 바라는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