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서영여고, 심상정 명사 초청 토크 콘서트
정읍 서영여고, 심상정 명사 초청 토크 콘서트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11.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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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학원(이사장 송현섭) 서영여자고등학교(교장 한병언)는 27일 개교 43주년을 맞아 어울림관(체육관)에서 오후 3시에 1·2학년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명사초청 정의당 심상정 대표과 함께하는 서영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심상정 국회의원은 학창 시절 여성으로 노동운동을 하게 된 사연과 이 시대 소외된 자의 아픔과 함께 하고픈 정치적 포부를 역설하며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강의가 끝나고 쉬어가는 코너에서는 사회자의 재치 있는 사회와 댄스 동아리 지킬의 꿈과 끼를 펼쳤고 ‘심상정’ 이름으로 3행시 짓기, ‘심상정은 무엇이다’, 캐리커처 전달 등으로 콘서트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학생과의 토크에서는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여성으로서 힘들었던 점, 10대에게 하고픈 말, 10년 후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등 학생의 질문에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깊은 울림을 주는 답변으로 흥미를 더하는 시간이 되었다.

콘서트가 끝나고 기념사진 촬영, 책 사인회 등을 한 후 마무리를 했는데 참여한 서영여고 학생들은 심상정 국회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여성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포부와 사회적 공감을 누리는 시민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작년에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에 이어 올해 심상정 국회의원까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내년에도 명사초청 ‘서영 토크 콘서트’는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한병언 서영여고교장은 “서영인이 여성 리더로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참교육에 열과 성을 하겠다”며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꾸준히 노력하는 학교로 명실상부 정읍의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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