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봉회,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
친봉회,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7.11.26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북도민일보 친절봉사대상 수상자 모임인 친봉회 회원 20여명은 25일 회원들의 모금으로 연탄 2000여장을 전주시 중앙동 기초생활수급자 5가구에 400장씩 전달했다. 신상기기자
 친봉회가 어려운 주변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선물했다.

 25일 오전 11시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주민센터에는 친봉회(전북도민일보 친절봉사대상 수상자 모임) 임규래 회장과 회원 안동구, 서명자, 전근수, 이순남, 노규동, 채봉덕, 염정길, 박만로, 안영애, 이수남, 전북도민일보 이상윤 논설위원 그리고 박지순 중앙동 주민센터장을 비롯해 센터직원 등 20여명이 모여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에는 친봉회 회원들의 모금으로 연탄 2000장을 준비해 중앙동 일대의 차상위 계층과 홀몸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5가구에 400장씩 전달했다.

 친봉회 회원들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 한차례 씩 지역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봉사와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박지순 센터장은 “임규래 회장이 사전에 주민센터에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실천 방법을 논의하고 연탄기부 봉사를 매년 진행 중이다”며 “중앙동 센터직원과 주민들도 친봉회의 뜻에 동참하고자 오늘 연탄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교적 쌀쌀한 날씨 속에 봉사에 나선 친봉회 회원들과 주민들은 이마에 구슬땀이 맺힌 채 연탄을 나르면서도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임규래 회장은 “봉사활동을 할 땐 힘들고 지치지만 끝나고 나서 느끼는 쾌감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보람차다. 봉사활동의 감사함을 회원들과 나누고자 매년 봉사에 나서고 있다”며 “경기도 어렵고 사회가 더욱 각박해져 가지만, 우리 친봉회의 봉사가 우리 사회에 나눔과 봉사가 확산해 올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따듯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기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