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구면 겨울철 맞아 이웃 사랑의 손길 이어져
김제시 금구면 겨울철 맞아 이웃 사랑의 손길 이어져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11.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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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금구면(면장 서원태)에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이웃사랑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 훈훈함을 더하게 하고 있다.

 김제시 금구면 학다리참나무골(대표 김상민) 식당에서는 24일 관내 독거노인 6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를 열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학다리참나무골 식당은 행사 당일 점심에 일반손님은 받지 않고 금구면 독거노인만을 초청해 점심(갈비)을 제공했고, 금구면사무소와 금구교회에서는 차량을 지원 어르신들이 오가는 길을 도왔다.

 또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해온 금구면 오봉리 박정호(48) 씨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과와 배 20박스를 기탁해 추운 겨울 훈훈함을 더하게 했다.

 금구면 주민자치위원회(이정곤 위원장)는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실시하고, 관내 경로당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취약 계층 가정에 사랑의 온정이 담긴 김장 김치 2,000포기를 전달한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위원들이 직접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와 무를 이용해 김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과 나눠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이어져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금구면 오봉리 목련마을 오영석(61세) 씨는 저소득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를 희망하며, 금구면에 연탄 2,000장을 기탁했으며, 금구면 복지기동대(대장 권혁윤)는 관내 소외계층 4세대에게 연탄 2,000장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릴레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서원태 금구면장은 "사랑이 넘치는 금구면의 각 기관과 사회단체, 주민이 함께하는 행복나눔 릴레이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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