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지방분권 개헌 이뤄나가자”
“진정한 지방분권 개헌 이뤄나가자”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11.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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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숙주(순창군수)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이 24일 열린‘지방분권개헌 전북회의 출범식’에서 “전북도민의 열망을 모아 진정한 지방분권 개헌을 이뤄나가자”고 기조발언을 통해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자방분권개헌 전북회의 출범식 및 전북인 공감마당은 지방분권개헌 국민회의에서 주최했다. 지방분권개헌 전북회의가 주관해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황숙주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 9개 자치단체장, 김택천 지방분권개헌 국민행동전북본부 상임대표, 이병렬 전북지방분권협의회 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방분권형 개헌에 뜻을 함께했다.

 지방분권개헌 전북회의는 전라북도시장군수협의회와 지방분권개헌 국민행동 전북본부, 전라북도의회, 전북시군자치의회협의회, 전북지역신문협회, 전북지방분권협의회, 전북이통장협의회, 전북주민자치협의회, 전북시민재단, 전라북도의정회 등 10개 단체가 대거 참여하고 나섰다.

 특히 참석자 및 단체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 기틀이 지방분권 국가임을 헌법 제1조에 명시▲국민의 기본권으로서 주민자치권 신설▲지역의 입법권과 결정권, 자치조직권 및 지역 재정분권 포함 등을 요구했다. 또 지방분권개헌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전북도민의 뜻과 힘을 모으고 전국의 지방분권 개헌세력과 굳게 연대할 것에도 뜻을 모았다.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은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날 기조발언을 통해 “현행 헌법은 지방의 능력을 지나치게 제한해 지방정부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실현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라며 “오늘 지방분권개헌 전북회의 출범을 계기로 민생과 직결되는 문제 등 지방정부에 지역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는 행위능력을 부여하도록 헌법을 개정해 새로운 국가운영체제를 도입해 나가는 데 모두가 힘을 합하자”고 강조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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