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치전적지 핵심지역 ‘진안 부귀 세동리’
웅치전적지 핵심지역 ‘진안 부귀 세동리’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11.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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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치길은 완주 신촌리 잇는 고갯길 확인
 ‘진안 부귀면 세동리’가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과 왜군이 혈전을 벌였던 ‘웅치전투지’ 핵심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적지와 관련된 유적으로 성황당터, 요강원터, 추정고분, 진지터, 봉화터 등도 확인됐다.

 전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유철)이 웅치전적지 정밀지표조사와 종합학술조사 최종보고회에서 웅치전투의 핵심현장과 유적을 파악하고, 관련 민속·문헌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웅치전적지와 관련된 유적으로, 기존에 확인된 바 있는 성황당터와 추정고분, 요강원터 등 7곳의 유적과 더불어 추정 진지터 2곳, 봉화터 2곳 등 4곳의 유적이 신규로 확인됐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웅치길로 비정되는 덕봉재길(옛웅치길)의 역사성과 전투 흔적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게 됐다.

 이번 조사는 정밀지표조사와 웅치전투와 관련된 민속·지명·문헌 등 그 동안 연구 성과를 종합하는 조사도 이뤄졌다.

 진안군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주요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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