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을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산실 직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서 참가자들은 소화진달네 집 식구들 월동 준비를 위한 김장 1천 포기 절임 작업을 도우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2007년 소화진달네 집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직원 및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발판으로 10년째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특히 시설 특성상 노동력이 크게 부족한 사실을 감안해 농번기 텃밭 가꾸기 등 일손 돕기, 노후 시설 개선 같은 맞춤형 봉사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은 원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또 소화진달네 집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월 운영지원금을 전달하고, 명절엔 전통시장 상품권을 선물하는 등 지난 2013년부터 연평균 600여만 원을 정기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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