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20일 차량털이범 A(21)씨와 동생 B(19)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29일 오전 5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7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9월 21일부터 최근까지 전주 시내 일대를 돌며 총 9차례에 걸쳐 1천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적이 드문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을 위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형 A씨는 “동생의 빚을 갚기 위해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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