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현(60) 전주서중학교 교장은 지난 17일 오후 전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진행된 ‘제21회(2017년도) 전북교육대상 증정식’에서 차분한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38년 5개월 동안 교육계에서 봉직해온 손주현 교장은 섬김과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 교육을 목표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교육자들의 표본이 됐다.
무엇보다 21세기 선진 교육의 범람을 이겨내기 위해 창의적 교수 학습법 개발과, 학습 방법 개발에도 노력함으로써 교사와 학생이 모두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서왔다.
이뿐만 아니라, 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재임 시절에는 농촌의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한 어울림 학교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서 전북 교육 발전에 기역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지금은 누구 못지 않게 특수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손 교장.
손 교장은 “특수 아동들의 어려운 사정을 헤아리고 그들을 양육하는 부모님들에게 따뜻한 격려가 필요한 때”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더 전북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라는 뜻으로 알고 행복하면서 즐거운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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