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회 전용 저상버스 구입 절실
장애인체육회 전용 저상버스 구입 절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11.16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 체육행사가 잇따르고 있으나 장애인 선수들의 장거리 이용시 타고 다닐 전용 저상버스가 없어 큰 불편을 겪기 일쑤다. 이에 따라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체육회 전용 저상버스 구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전라북도의회 최은희 의원은 15일 열린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에 대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대회와 훈련에 참가하는 장애인선수들이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장애인체육회 전용 저상버스를 구입해 장애인 선수들이 시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상버스는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한 대표적 이동수단으로 전라북도에서는 도입을 늘려가는 추세다.

하지만 전라북도 장애인체육회에는 저상버스가 단 1대도 없어서 훈련과 대회 준비에 전념해야 하는 장애인 선수들은 이동과정에서 큰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

최은희 의원은 “전라북도장애인선수들이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지원시설은 극히 미약하다”며 “중기 계획을 세워서 저상버스 도입 대수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련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부서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