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원탁회의, ‘위기 지역기업 관리지원방안’ 찾기
민생경제원탁회의, ‘위기 지역기업 관리지원방안’ 찾기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1.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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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 경제관련 기관장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최근 위기에 빠진 지역 기업에 대한 관리지원 방안을 찾기에 나섰다.

전북도는 14일 신임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 주재로 도내 경제 유관기관장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에 대한 안내 및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영세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정부가 지원을 발표한 3조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에 따른 ‘일자리안정자금 시행계획’과 군산 조선소 가동중단, 넥솔론 파산 위기, 한국 GM철수설 등 전북경제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마련한 위기기업 관리·지원 방안 등을 안내하고 각 기관이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상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국제여객선 수송수요 증가 및 신조선 투입예정에 따른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편의 확대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관광객 유치에 각 기관의 협조를 구했으며, 임중식 전북지방조달청장은 물품·용역·공사 등 전 분야의 입찰에 고용·노동과 관련한 ‘사회적 책임’의 이행 여부에 따라 조달기업에 대한 고용·근로분야의 ‘사회적 책임’ 평가가 강화된 내용을 설명하며 각 기관이 고용 및 노동에 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최근에 발생한 군산 조선소 가동중단, 넥솔론 파산 위기, 한국 GM철수설 등 전북도의 경제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더 커져가고 있는 현실이다”고 분석한 후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전북 몫을 찾기 위한 노력과 함께 더불어 전북 자존의 시대를 활짝 열어가기 위한 원탁회의 참여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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