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학부모, 고교 의무급식 촉구
군산지역 학부모, 고교 의무급식 촉구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11.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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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 학부모 대표들이 학생들의 형평성과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교의무급식 추진을 촉구했다.

 14일 학부모들로 구성된 '군산고교의무급식운동본부(대표 마승철 나포중 학교운영위원장)'는 기자회견을 갖고 2018년에 소요되는 고교의무급식 예산(약 18억 원)을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현재 도내 8개 지역 초·중·고교생이 무상급식을 받고 김제시와 남원시, 익산시가 내년도 의무급식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되면 군산시와 전주만 남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군산지역 학생 6천297명이 학교급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내년도 고교의무급식 예산 18억 원을 편성해야 한다"며 "시가 어려운 서민 경제 여건을 감안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예산을 편성한다면 군산시민들에게 모처럼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군산시의회 김성곤 의원도 무상급식은 시대적 대세고 도내에서도 무상급식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으니 군산시도 고교 무상급식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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