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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을 전북 보고로 만들자
마에스트로, 그라시엘라 판두로 세르다[무형유산을 전북 보고로 만들자] <8> 인터뷰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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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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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시엘라 판두로(Graciela Panduro)씨는 지난 2014년 할리스코 주정부에서 인정한 200명의 마에스트로에 이름을 올린 작가다.

 판두로가가 만든 작품이라고 하면 믿고 구매하는 것이 현지의 분위기. 그는 “전국적으로 클라이언트가 있기 때문에 판로에 대한 걱정은 없다”며 시종일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다양한 인물작품을 만든다. 그중에서도 예수탄생을 기념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은 가장 인기가 좋은 작품 중 하나다. 또 다른 인기 작품으로는 멕시코의 전통의상을 입은 여인의 모습이 있다. 오래전 자매들끼리 의기투합해 만들기 시작한 디자인인데, 그 종류가 32가지나 된다. 예쁜 전통 의상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 모든 컬렉션을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다른 아티스트들이 제 작품을 카피한 경우도 많죠. 중국의 저가 상품이 밀려와도 상관없습니다. 결국 가격이든, 품질이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게 맞죠. 더 정성들여서 만들면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사람들이 제 작품을 선택하던걸요?”(웃음)

 그는 사실, 회계사라는 직업도 갖고 있다. 그런데 회계사를 통해서 벌어들이는 수입보다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 팔 때 더 많은 수입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결혼 후에는 일을 그만두고 애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작품을 만들고 돈을 벌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삶의 질이 훨씬 더 나았다고 할까요? 이 소중한 전통문화가 대대손손 물려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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