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대 도예 창작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중국 정부의 국가예술기금(China National Arts Fund)으로 지원하는 ‘2016년도 예술 인재 양성 해외 지원 프로젝트’로써 중국 국무원 승인을 받아 이뤄졌다.
원광대를 찾은 방문단은 중국 전역의 미술전공 교수 및 청년예술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원광대 조형예술디자인대학 미술과와 함께 ‘글로벌 현대미술의 동향’을 주제로 교류세미나를 개최하고 토론을 펼쳤다.
세미나는 원광대 이강원(귀금속보석공예과), 조은영(미술과) 교수와 군산대 이명순(세라믹콘텐츠디자인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총 3개 세션의 발표에 이어 조형예술디자인대학 재학생 및 대학원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한국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교류행사를 주관한 조은영 교수는 “이번 국제교류 세미나는 중국 전역에서 선정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교수들이 우리나라 호남지역 청년예술가 및 교수들과 함께 글로벌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시아 현대 도예, 조소, 회화를 아우르는 미술작품 창출을 모색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편, 원광대와 중국 경덕진대학은 2015년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해 학생 파견 및 유치, 조형예술디자인대학 교류 등 활발한 교류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으며, 원광대는 이번에 중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대학 위상 제고를 통한 중국사업 특성화 입지구축은 물론 양국의 문화교류, 학술토론, 세라믹 문화 혁신 및 확산을 촉진시키며 대 중국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