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은 최고의 손님에 대한 예와 격식을 갖춰 이뤄지는 행사로, 25년만에 국빈으로 방한하는 미국 대통령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청와대 경내에서 공식적으로 맞이하는 행사다”면서 “의장대와 군악대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할 계획이며, 양국 정상 간 인사 교환, 도열병(전통 기수단) 통과,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식수행원과의 인사 교환의 순서로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공식 환영식을 마치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본관으로 이동해 1층 로비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단독 정상회담, 확대 정상회담, 친교 산책, 공동 언론행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저녁 두 시간 동안 청와대 영빈관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 등 120명을 초청,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만찬 참석자 중 우리 측 초청인사는 3부 요인(국회의장·대법원장·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국회 부의장 등 정계 인사를 비롯해 재계·학계·언론문화계·체육계 인사, 한·미 관계에 기여한 인사,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주한 미국인 등 70여명과 미 측에서 켈리 대통령비서실장,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 틸러슨 국무장관 등 5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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