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트럼프 맞이 준비 분주
청와대 트럼프 맞이 준비 분주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11.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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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는 7일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박수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은 최고의 손님에 대한 예와 격식을 갖춰 이뤄지는 행사로, 25년만에 국빈으로 방한하는 미국 대통령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청와대 경내에서 공식적으로 맞이하는 행사다”면서 “의장대와 군악대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할 계획이며, 양국 정상 간 인사 교환, 도열병(전통 기수단) 통과,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식수행원과의 인사 교환의 순서로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공식 환영식을 마치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본관으로 이동해 1층 로비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단독 정상회담, 확대 정상회담, 친교 산책, 공동 언론행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저녁 두 시간 동안 청와대 영빈관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 등 120명을 초청,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만찬 참석자 중 우리 측 초청인사는 3부 요인(국회의장·대법원장·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국회 부의장 등 정계 인사를 비롯해 재계·학계·언론문화계·체육계 인사, 한·미 관계에 기여한 인사,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주한 미국인 등 70여명과 미 측에서 켈리 대통령비서실장,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 틸러슨 국무장관 등 5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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