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 사랑에 연탄나눔 행사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 사랑에 연탄나눔 행사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11.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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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에 참여한 덕암정보고 학생들이 보람에찬 모습으로 연탄을 나르고 있다.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정창섭)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4세대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덕암정보고등학교 인터랙트 학생들이 참여해 1,5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해 청소년 시기에 소외된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랑을 전하고자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훈훈하게 만들었다.

 학생들이 차곡차곡 쌓아 올린 연탄을 보며 최 모 씨는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난방비 걱정이 앞섰는데 이렇게 따뜻한 연탄을 받게 되어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렇듯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안도현 시인의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라는 구절처럼 학생들이 누군가의 어려운 삶의 자리에 뜨거움을 전하는 체험의 장이 됐다.

 정창섭 센터장은 "작은 연탄이 온 집안을 따뜻하게 만들듯이 작은 나눔이 온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희망의 빛을 이어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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