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남중2가동사무소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지금의 장애인콜센터는 협소한 골목에 많은 차량들이 주정차 되어 장애인콜택시가 자유롭게 이동하는데 큰 불편을 겪었다.
현재 차고지로 이용되는 곳은 개인 사유지로 무상임대로 사용 중이었으나, 장애인콜택시 전용 주차장만으로 사용할 수 없는 어려움 때문에 차량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도 새로운 차고지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장애인콜택시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전북지체장애인협회익산시지회(회장 최병철)는 이전 과정에서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이용자의 불만이 없도록 빠른 시일 내에 사무실과 차고지를 목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변변한 휴게장소 없이 고생한 콜택시 운전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며 "새 보금자리로 옮긴 만큼 새로운 각오로 교통약자의 복리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19대의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면서 월 평균 85건의 예약민원을 처리하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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