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귀농귀촌 1번지 명성 입증
고창군, 귀농귀촌 1번지 명성 입증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11.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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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2017 소비자의 선택’에서 귀농귀촌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귀농귀촌 1번지로의 명성을 입증했다.

 1일 그랜드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소비자의 선택’ 시상식은 중앙일보와 중앙SUNDAY,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후원해 열렸다.

 이 상은 학계와 산업계 등 전문가들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탁월한 품질과 창조적이며 진정성 있는 브랜드를 제공해 소비자에게 직접 선택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시상하는 상이다.

 고창군은 지난 2007년 전북 최초로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귀농귀촌 전담부서를 설치했으며 귀농귀촌인들이 설립한 민간단체인 (사)고창군 귀농귀촌협의회와 함께 정책을 추진하는 민관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해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고충을 상담하고 해결해 주고 있다.

 이를 통해 귀농인 영농정착금을 비롯해,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소규모 귀농귀촌 기반조성사업 등 귀농귀촌시 필요한 것과 귀농귀촌학교, 마을환영회, 귀농귀촌 멘토 지원 등 귀농귀촌인이 농촌에서 잘 적응 할 수 있는 각종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은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생태환경 속에 복분자와 수박, 멜론 등 전국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도시와의 인접성과 편리한 교통망, 문화와 예술, 스포츠를 비롯해 의료서비스 등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 여건 등이 고르게 잘 갖춰져 일찌감치 전국에서 귀농귀촌인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생활터전으로서의 환경적 여건과 함께 체계적이고 든든한 행정적 지원이 더해져 지난해에만 1천405세대 2천332명이 귀농귀촌을 결정하고 정착했으며, 지난 10년간 총 7천501세대 1만1천853명의 도시민들이 정착하면서 귀농귀촌인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귀농귀촌을 하기 전에는 설렘도 있지만 새로운 곳에서 정착을 한다는 것에 부담과 두려움을 느끼는 분들도 많은데, 고창군은 미리 살아보면서 충분히 교육을 받고 귀농귀촌 후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과 정책을 펼치면서 고소득 창출을 위한 귀농귀촌 교육의 거점을 마련해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 모델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귀농귀촌인을 위한 종합교육시설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11월중 준공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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