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기센터 어린이 원예체험교실 운영
군산시 농기센터 어린이 원예체험교실 운영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11.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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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창호)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어린이 원예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실은 어린이 행복도시를 지향하는 군산시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농촌현장의 생동감과 농업농촌의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 농기센터는 청사 내 원예체험관과 작물재배 시범포, 농기계 임대사업장 등 주요 시설을 어린이 영농체험학습의 장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오늘 6일부터 어린이들의 농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참가 어린이들은 물관리가 쉬운 심지 화분에 다육식물을 심고 기르는 원예체험 활동과 올바른 식습관 정립을 위한 식생활교육, 딸기·토마토 등 하우스 시설 작물 관찰, 농기계 시승 및 사진촬영 등 자연학습과 놀이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센터는 이번 교실을 통해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생활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아침밥 먹기 생활화와 몸에 좋은 채소이야기를 알기 쉽게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간편한 아침식사와 간식으로 맛도 좋고 영양만점인 해물 누룽지탕 조리 실습을 통해 인스턴트에 입맛이 길들어져 있는 아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새싹부터 수확까지 성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농기센터가 식재한 양배추 모종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주고 직접 관리하게 할 방침이다.

 군산시 농촌지원과 문영업 과장은 "어린이 영농체험이 다양한 식물을 접하면서 식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고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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