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피트레인은 이리역 폭발사고 40주기를 맞아 폭발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행복한 시간을 갖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익산역에서 KTX를 이용해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한 후 여수 해상케이블카 탑승, 동백섬 오동도 관람 후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광덕 전북본부장은 "40년전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유가족 및 피해자 초청 해피트레인을 매년 시행하고, 유가족 중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파악하여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폭발사고의 상처를 안고 있는 분들을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를 꾸준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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