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 사업 1단계 12월 착공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 사업 1단계 12월 착공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10.31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 1단계 사업이 오는 12월 착공된다.

새만금개발청은 31일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 사업(사업시행자 새만금지방환경청) 1단계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40년까지 새만금 지역 49.76㎢에 1조 1천511억원을 투입해 생태습지, 야생동물 서식지, 대자연 체험지역 등을 3단계로 나눠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승인된 1단계 사업은 2020년까지 복합도시용지 남측 0.81㎢에 577억 원을 투입해 주상천(전북 부안군 하서면 일원)의 수질 개선을 위한 자연형 수질 정화 습지와 서식처 복원을 위한 생태초화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방문객의 생태체험·교육을 위한 조류·습지 관찰대 및 생태놀이터 등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대규모 환경 변화와 파괴를 겪어온 새만금 지역에 미칠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상천의 수질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되고 다양한 생물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연 30만 명(1일 최대 2천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사업 승인이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은 물론 새만금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환경·생태용지뿐만 아니라 관광·레저용지 등 새만금 내부용지 개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