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째를 맞는 이번교육은 방위사태에 대비해 골든타임 4분의 기적 실현을 위한 심폐소생술 심화교육과 부상자의 후송을 위한 골절·좌상환자 응급처치 및 들것운반 실습, 화생방 피해지역 부상자 구조를 위한 방독면 착용요령 등을 교육했다.
특히, 국가비상사태나 대규모 재난 시 주민대피, 현장 수습·복구 등 각종 인명피해 현장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정예 요원을 육성할 목적으로 실시했다.
시 여성민방위대는 그동안 전라북도 민방위 경진대회 2연패, 전국 민방위 경진대회에 전라북도 대표팀으로 참가해 3위에 입상하는 등 교육훈련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성민방위대의 평시 지원임무는 민방위 시설장비 점검, 민방위 교육·훈련 유도요원 참여, 학교 등 민방위 보조강사, 생활안전예방활동 및 홍보, 비상연락체계 유지(주민신고 요원)이며, 민방위사태시에는 군사작전에 필요물자운반 노력 지원, 인명구조 및 의료활동 지원, 대피안내 유도 및 교통통제 지원, 비상급수·관리 지원, 사후관리 복구 지원, 재난해제 복귀 지원 및 재난피해자 지원 등이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현대전은 전후방이 따로 없다"며 "북한의 핵실험과 ICBM 개발은 한반도를 전쟁의 위험에 빠뜨리고 세계평화 구축에 위협이 되고 있어 여성민방위대 지원자들의 긴급구조 역량 강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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