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소상공인에게도 경제회복 온기 닿아야”
문 대통령 “소상공인에게도 경제회복 온기 닿아야”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10.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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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회복 훈김이 소상공인 등에게도 미치도록 정책적 노력을 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이제 중요한 것은 양적 성장을 넘어 성장의 질을 높이는 것이고 성장률 회복이 일자리와 소비증대로 이어져야 성장의 혜택이 가계로 미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경기회복의 온기가 청년구직자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어려운 분야에 골고루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책시행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핵위기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3/4분기에 1.4%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우리 정부가 추경을 편성할 때 욕심냈던 올 3% 경제성장률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경제 회복 자신감을 피력했다. 기업과 노동자 등 각 경제주체가 최선을 다한 결과이자, 일자리 추경 등 우리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온 경제정책이 조금씩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패러다임 전환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더해 노사정이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가 꼭 필요하다"면서 "경제정책과 노동정책에 관한 사회적 합의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반드시 해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짐을 나누고, 격차를 줄여가는 노력을 할 때 국가경제가 더 발전하고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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