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구증가, 차량 등록대수도 급증
완주군 인구증가, 차량 등록대수도 급증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7.10.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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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귀농귀촌과 기업유치 활성화에 따른 인구증가로 차량 등록대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말 현재 완주군 차량 등록대수는 총 60,195대(자동차 52,663, 건설기계 1,469, 이륜차 6,063) 이다. 이는 완주군 세대수(41,393 세대수)와 인구수(96,187 명) 비례, 가구당 1.44대 이며, 군민 1.60명당 차량 1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증가율에 따라 올 연말 쯤이면 차량등록대수는 60,700여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완주군의 차량등록 규모는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에 이어 도내 5번째이고, 지난 9월말 기준 남원시(51,571대) 김제시(56,147대)보다 더 많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완주군의 차량 등록민원처리현황은 총 3개분야(자동차, 건설기계, 이륜차 등) 22종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월말 현재 민원처리 현황은 총 72,450건(자동차 70,500, 건설기계 1,039, 이륜차 911)으로, 1일 평균 처리건수 383건(자동차 373건, 건설기계 5건, 이륜차 5건) 으로 차량 증가와 함께 민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른 완주군 자동차 과태료 부과·징수는 10월 현재 총 4개분야(등록위반, 정기검사, 의무보험, 불법구조변경 등)에 총 과태료 부과액 4억4600만원(5,561건) 이다.

 과태료 분류별로는 등록위반 과태료 1900만원(192건), 불법구조변경 과태료 600만원(110건), 정기검사 지연 및 미실시 과태료 1억4100만원(1,530건), 의무보험 미가입 과태료 2억8000만원(3,729건) 등 이다.

이에 완주군은 차량관련 과태료 부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등록·관리 법규 준수사항을 사전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매년 차량은 증가하는데 업무를 맡고있는 인력이 부족해 차량민원처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완주군보다 차량등록대수가 적은 남원시, 김제시의 경우 전담인력을 배치운영하고 있는데, 완주군은 1명이 수사업무와 건설기계 등 타업무와 병행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차량등록 대수증가와 관련한 완주군의 차량관련 민원처리건수도 급증하고 있어 자동차 6만시대에 날로 증가하는 다양한 주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인력보강 등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량등록 서비스 제공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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