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저소득층 복지파수꾼 역할 ‘톡톡’
완주 저소득층 복지파수꾼 역할 ‘톡톡’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7.10.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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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은 정상적인 가족기능을 상실해 그동안 삶의 어려움을 겪어온 가정을 기초생활수급자로 결정하고 복지혜택을 받을수 있게 했다.

 군은 27일 완주군청 상담실에서 생활보장위원회를 갖고 32가구 49명을 기초생활보상수급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장인 박성일 군수 주재로 생활보장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가족관계 해체상태 보호 32건, 긴급복지지원 적정성 심사안 116건, 2018년 자활기금 계획 등 총 6개의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특히 이날 심의에서는 정상적인 가족기능을 상실해 부양의무자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와 오래전 연락두절로 사실상 이혼상태인 가구 등 그간 어려움에 시달려 왔던 32가구 49명의 군민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결정됐다.

 또한 위기상황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해 긴급지원을 받은 116건에 대한 적정성 심의를 완료하고, 3개월 지원에도 불구하고 추가 연장이 필요한 가구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도 결정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방생활보장위원회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군민들의 복지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심의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피부에 와 닿는 맞춤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생활보장위원회는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의 기본방향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자활지원 계획, 연간조사계획, 부양의무자가 부양거부·기피하는 가구의 생활실태를 파악해 보장이 필요한 경우 관련 사항에 대한 심의·의결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밖에도 완주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복지혜택이 필요한 가구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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