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사업 개발로 새만금의 비전 제시해야
선도사업 개발로 새만금의 비전 제시해야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0.26 18: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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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토부가 26일 전북도청에서 '환황해권의 성장거점, 새만금의 위상과 발전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전북도 제공
새만금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선도사업 개발로 새만금의 미래와 비전 제시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공공주도 매립을 위해 국토부는 수익성이 확보될 수 있는 새만금내 국제협력용지의 선도사업 추진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져 비상한 관심을 끈다.

26일 오후2시 전북도청 3층 회의실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전북도지회(회장 엄수원 전주대 교수) 주최로 열린 ‘환환해권의 성장거점, 새만금의 위상과 발전 전략 세미나’에서 서울대학교 정창무교수(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학술부회장)은 개념이 정립되지 않는 새만금사업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새만금내에 선도적인 개발 사업 추진을 통해서 새만금 사업의 비전과 미래를 보여주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김성환 사무관은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민자 유치가 안돼 지지부진한 용지 매립을 공공주도로 전환,1조원 정도를 투자해 팔릴 수 있는 땅을 조성함으로써 비전을 제시하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무관은 새만금 용지매립을 담당할 공기업 설립은 현물 출자와 정부부처간 협의가 진행되면 빠르면 6개월 이내 출범이 가능하다고 밝혀 공기업 설립이 빨라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토부가 선도사업 추진을 검토하는 지역은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국제협력 용지로 이르면 2024년까지 개발사업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이날 토론회에서는 새만금의 조기 개발을 위해서는 법개정과 행정절차등 추진 체계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류승한 국토연구원 산업입지연구센터장과 김재구 전북연구원 새만금물환경정책센터장은 기반시설의 적기 적정 공급 체계 구축과 함께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기업의 수익성과 시장접근성 경영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만금내부지역 접근성 제고 및 교통 물류 여건 개선을 위해 도로 신항만 국제공항 등 주요 인프라 조기 건설 예산 확보 및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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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최고 2017-10-27 23:51:23
어느 도의원이 현KTX 세로선을 비스듬하게 우측으로 옮겨 KTX혁시도시역을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이것은 너무나도 과도하고, 불합리하다

정답은 가로축으로 전주역-버스터미널- 전북도청-혁신도시-KTX김제역-김제역의 기차노선 또는 전철노선을 새로 만들면 해결된다. 그래서 향후 김제역-새만금공항-새만금내부시내 또는 김제역-신태인-부안새만금전시관으로 연결시킬수도 있다, 이안을 적극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