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문화조성 주체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축제 한마당인 박람회는 학교, 청소년 수련시설, 청소년단체에 소속된 60여 개의 청소년 동아리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권리이야기, 청소년 상담, 폐품활용 체험, 캠페인 등 재미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느낄 거리가 가득한 부스를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고 무대공연을 펼치면서 자신의 재능을 맘껏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청소년박람회는 충경로 일부에 차량을 통제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전주사람의거리’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상시적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라북도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과 연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역축제와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사람과 생태,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청소년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람회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사람책 콘서트’는 다양한 모습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지역사회의 소중한 분들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대화하는 시간으로 정읍 옥상달빛사진관의 전철홍 대표와 기획단 포풀라의 박석영 대표가 함께하며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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