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식품의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를 꾀하기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랜치마켓(Ranch Market)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때 판매·홍보될 배·단감 16톤은 10월초 부산항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출항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 9월초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에서 개최된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성사됐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Lucky Market에서도 배, 단감, 사과의 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판촉행사를 통한 판로 확대는 물론 최종 성과분석과 현지 소비자의 반응 및 선호도를 바탕으로 시장성 있는 품목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이번 판촉행사가 우리 도 농·식품의 對 인도네시아 수출 교두보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현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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